난 어떤 나로 살아가야할까.. 일일보고

지금처럼 모든것이 암담한 때가 있었을까.
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고 그저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다.
지금처럼 살아온 날들이 후회되고 살아갈 날들이 걱정 되었던 적은 정말 이정도인적은 처음이다.
난 왜 이런 인생밖에 살지 못했을까...
후회하고 후회해도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제일 절망스럽다.
어서 빨리 나이가 들었으면 좋겠다.
이 말랑한 마음이 툭하면 쏟아지는 눈물이 그만 좀 굳었으면 좋겠다.
지금은 내가 가여워 어찌살까 싶어도 세월이 가버리면 조금씩 무뎌지고 희미해져 어느덧 그래도 괜찮다 싶은 시절이 올테니..
그냥 빨리 그저 좀 빨리 이 시간들이 한가롭지 않게 지나가 바렸으면 좋겠다. 어차피 보내야할 시간들이라면...
잘 살았다 싶은마음.... 까진 갖지 못하겠지만...

노력하고 싶은 마음, 잘하고 싶은 마음.
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.
다시 잡을수 있을까 내 마음.
지금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지만
나는 이 와중에도 안다.
시간이 간다는 것을..
부디 하루가 내게서 어서어서 지나가길
당분간은 무탈해주길 바래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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