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산티아고,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- 김희경 문화생활

두 세번 읽어서 더 좋은 책들이 있다.
이 책은 내게 두번째 읽음 으로서 더욱 좋아진 책 중의 하나다.

읽으면서 문득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..
나만 헤매며 사는 것은 아니구나.. 라고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었다.

물론 나는 나 혼자서는 서 먼 타국땅은 커녕 동네 산길도 겁내하지만..

나도 서른이 넘어 아직도 내 앞으로 나아갈길이 무엇인지 모르겠고,
나 스스로가 싫어 죽을것만 같고,
주변과의 관계맺음에 지쳐하면서도 혼자는 너무 외롭다.

누군가를 위로 하기 위해선 그보다 더 큰 상처를 드러내주어야 한다 했던가..
무언가 나보다 큰 방황끝의 글들이.. 왠지 내게 안심을 가져다 준다.

나는 아직 혼자 떠날만큼은 아닌듯하니까...

글을 읽는 내내 고마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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